수능 만점 의대생 여자친구 살해 사건
수능 만점 의대생 여자친구 살해 사건은 2024년 5월 6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다. 범인인 최동욱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다니는 의대생이 법적으로는 이미 혼인신고를 한 부부 사이였으나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강남역 근처 한 빌딩 옥상에서 흉기로 살해했다.[1] 살인을 저지른 의대생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이라 사건이 화제가 되었다.[4] 사건 개요가해자는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고 여자친구를 설득해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혼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연인으로 교제하고 있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딸이 가해자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 되어 혼인무효소송을 요구하였다. 혼인이 무효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생긴 뒤, 여자친구가 가해자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5]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인 2024년 5월 6일, 범인은 서울 서초구 강남역 9번 출구 앞 영화관이 있는 1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였다.[4][6] 같은 날 오후 5시 20분쯤 여자친구가 그를 말리러 오자, 범인은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 목의 경동맥을 찔러 살해하였다.[1][7] 범행에 쓰인 흉기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4] 범인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사전 계획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2] 반응범인의 소속 대학 측에서 범인의 징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8]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범인에게서 사이코패스 경향이 엿보인다고 언급하였고, 늘 남들의 부러움을 받던 의대생이 유급한 것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다.[9]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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