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梁山市)는 대한민국경상남도 동부에 있는 시이다. 동쪽은 수영강을 경계로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북쪽은 천성산과 영축산의 산악 지형으로 통도사가 있고, 서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김해시와 접하며, 남쪽은 금정산을 경계로 부산광역시금정구 그리고 북구와 접하고, 북쪽은 울산광역시와 밀양시에 접하고 있다. 부산, 울산과의 기능분담으로 인해 연담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현재 조성 중인 물금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교통, 교육, 문화 등 도시기반시설 및 편의 시설을 확충하면서 독립된 도시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2]경상남도에서 창원, 김해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다. 시청 소재지는 남부동이고, 행정구역은 1읍 4면 8동이다.
지리
양산시는 전체적으로 산이 대부분이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금정산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천성산자락이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신불산, 영축산이 위치해 있다. 특히 양산은 대체적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도로가 발달되어 있고, 서쪽과 동쪽으로의 도로가 취약하다. 그로 인해 천성산을 기준으로 서쪽의 양산, 물금은 부산광역시와 생활권이 이어져 있다. 동쪽의 웅상지역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와 생활권이 이어져 있다.
웅상의 경우, 천성산으로 가로막혀 부산광역시 기장군정관읍 월평리를 경유하지 않으면 양산 도심은 물론 양산시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는 실질월경지이다.
기후
남부 지방에 위치하여 대체로 온난하나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기온의 교차는 비교적 크고 해안지역은 온난하다. 연평균 기온 15.1°C 정도다. 강우량은 소백산맥 동쪽 기슭에 해당하는 북동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비교적 많은 편이며 적설량이 적은 편이다. 첫 서리는 10월말에서 11월초 사이에 내리고 눈은 12월 하순경에 내리나 다른 지방에 비해서 눈 오는 날이 극히 적으며 연간 5일에 불과하다.
2014년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20개 중추도시생활권에서 부산광역시, 김해시, 울주군과 함께 부산권으로 울산광역시, 경주시, 밀양시와 함께 울산권으로 중복 포함되었다. 이는 경상남도측은 양산시의 자율적인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부울경 지역 특수성에 입각해 생활권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17]
양산신도시
양산신도시는 남부권 최대의 신도시로 정식명칭은 양산물금 택지개발지구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도시 광역화에 따른 생활 행정 실현 및 국토 건설 종합 계획의 구현과 지역 균형 개발의 촉진을 위해 부산권 개발 계획에 포함되는 양산물금 택지개발사업에 의해 조성되는 신시가지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조성 사업과 부산도시철도 1,2호선 연장을 함께 추진했다.
1994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4년 12월부터 2015년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면적은 10,683,000m2이며 수용인구는 152,126명이다. 당초 2000년 12월 말 공사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2003년 12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됐고, 또다시 2004년 12월, 2010년 6월 말, 2014년 6월 말, 2015년 말로 5차례나 연기되면서 사업 지연에 따른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18] 2014년 12월 기준으로, 인근 지역의 전입 수요와 기반시설 완공, 아파트 건설 붐으로 인해 현재 택지 분양률이 99%에 이르는 등 건설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19][20]
현재 양산시Archived 2022년 3월 7일 - 웨이백 머신를 일원으로 하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갑 선거구 윤영석(새누리당→자유한국당, 20대 국회의원,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을 선거구 서형수(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이다.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은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선덕여왕 재위 중인 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2018년 6월 30일 기준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보물 제1120호.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268. 축조연대가 정확하지는 않으나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건축구조로 보아 고려말의 건축물로 추정되는데 특히 내부의 벽화가 우수하다.건물의 좌우 측면벽의 내외부와 전후 포벽의 내외부에는 불상, 신장상, 꽃 등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대부분 17세기 중엽에 그려진 것이며, 일부는 18세기에 다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팔작지붕의 익공식 집으로 정면, 측면 2칸의 나무로 된 기와집이다.
산업
기후가 온화하고 대소비지 부산에 근접하여 원예 농업이 발달하여 포도·수박·참외 및 채소와 과수의 재배가 성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제작물 재배, 낙농단지, 포도단지 조성 등 다각적 영농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하 자원으로는 고령토·납석·철광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선옥죽차·박공예·도자기·양산박·방울토마토·오경계란·원동딸기·원동매실·상북당근·물금감자·버섯(느타리, 팽이)·화제청결미 등이 유명하다.
또한 유산동, 어곡동, 산막동 일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어 현재 많은 공장들이 입주해 운영중이며 이에 따라 공업도 양산시의 주요 산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