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대천리 신석기 시대 집터에서 유적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 시대 옥천을 중심으로 삼국공방이 벌어지기도 했고, 백제성왕이 전사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국 시대에는 고시산군, 관산성, 관성, 남북국 시대 때에는 상주 관성군, 고려 시대에는 옥주로 불렸으며, 조선 태종 때에 와서 옥천이라고 불렸다. 고종 때(1895년)에 옥천군이 되었다.
옥천은 대한민국의 중심점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 대전광역시, 남쪽으로 충청남도금산군과 충청북도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과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팔음산을 경계로 경상북도상주시와 접한다. 금강 상류가 감입곡류 하며 북서류하고, 경부고속도로 및 철도가 군내를 관통하고 있다. 동부는 소백산맥의 지맥이 뻗어 마니봉, 월리봉, 대성산등이 중첩되어 있다. 사금, 흑연 등의 광산물과 하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명승고적이 많다.
대전광역시의 위성도시로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전의 근교 농업지이자 대전 근교의 공업단지로서 발전이 기대된다.
옥천군의 행정 구역은 1읍 8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청은 옥천읍 삼양리에 있다. 옥천군의 면적은 537.06km2이다. 인구는 2022년 9월 기준으로 25,429세대, 55,429명이고, 이 중 56.2%가 옥천읍에 거주한다. 1966년 옥천군에는 112,094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다.[5]
옥천과 대전광역시는 오래전부터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여 왔기 때문에 꾸준히 통합 여론이 조성되어 왔다. 옹진군, 강화군과 통합한 인천광역시, 달성군과 통합한 대구광역시, 기장군과 통합한 부산광역시, 울주군과 통합한 울산광역시와 달리 대전광역시는 아직까지도 군 지역이 없기 때문에 다른 광역시보다 관할 면적이 상당히 작은 편이다. 때문에 대전광역시 주변의 옥천군, 연기군(세종특별자치시), 계룡시, 금산군 지역과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옥천 주민의 70% 이상이 대전광역시와의 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7]
자매 도시
옥천군은 4곳(대한민국 3곳, 일본 1곳)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대한민국 대전 동구[8], 경기 부천시[9], 대전 대덕구[10], 그리고 일본 아오모리의 고노헤마치[11]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