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재무부에 발령 받아 금융정책과장, 재정금융심의관 등을 거쳤다. 금융정책과장 시절 8·3사채동결조치를 입안했고, 1974년 1차 석유 파동으로 인한 외환 문제 해결에 참여했다. 그러나 1979년에는 율산사건으로 인해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미국으로 도미해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경제학 석사 과정을 나오고 나서 귀국 후 대우그룹 계열사에서 상무이사, 대우반도체의 대표이사 전무로 활동하다가 1998년에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그 해에 신설된 금융감독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발탁되었다.
2000년5월 18일박태준국무총리가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조기퇴진하자 1주일간 총리직을 대행하였다.[2] 2004년 고건 전 총리의 퇴임후에도 총리 권한대행직을 잠시 수행했다.[2][3] 이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로 재직하고 있었으나 부인의 토지거래 관련 위장전입 의혹을 받자 2005년 장관직을 사퇴하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