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영어: truck / special vehicle) 또는 화물차(貨物車)는 짐을 실어 나를 때 사용하는 자동차이다. 트럭에는 예전에 주로 휘발유가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경유가 많이 사용된다. 또한 트럭은 무게의 특성상, 수동변속기가 많이 사용된다. 일부는 액화석유가스가 쓰이기도 한다. 승합차나 승용차 중 밴 모델(현대 스타렉스와 한국GM 다마스)의 경우에도 트럭의 용도로 사용된다. 승용 밴은 보통 전장이 3.6m를 초과해야 화물자동차로 취급되지만 경형 밴은 전장과 관련된 제한 한도[1]에 걸리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취급된다. 과거 기아 프라이드, 현대 엑셀, 대우 르망 레이서의 승용 밴 외에도, 웨건형 승용 밴이나 중형급 SUV 픽업 트럭, 2인승 짜리 3도어 형태의 SUV 밴형 모델 등도 물론 트럭으로 취급한다. 트럭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카고트럭이며 카고트럭의 형태에서 탑차나 특장차로 개조되기도 한다. 특장차는 대부분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것이다.
역사
증기마차
트럭과 자동차는 공통의 조상을 갖는다. 증기로 구동되는 니콜라스 조셉 퀴뇨가 1769년 제조되었다. 그러나 1800년대 중순까지 증기마차는 일반화되지 못했다.
중형 트럭 : 장거리 대량 운송용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영업용으로 사용하는데, 대다수가 축개조를 하여 적재 중량을 높이기도 한다.
준중형 트럭 : 주로 중, 단거리 대량 운송용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영업용, 개인용으로 사용한다.
소형 트럭 : 주로 단거리 소량 운송용으로 사용된다. 영업용과 개인용으로 골고루 사용하며 특히 택배를 운송하는 택배 차량은 대부분 1톤으로 이뤄진 소형 트럭들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봉고트럭', '봉고'[4]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가 생산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현대 리베로, 삼성 야무진이 생산된 적이 있었다.
경형 트럭 : 주로 단거리 시내 배달용으로 사용된다. 트럭의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차종은 경차이다. 이전에는 한국GM 라보를 생산하였으나,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2021년에 단종되었다.
대한민국자동차관리법에서는 화물자동차(貨物自動車)로 구분한다. 화물자동차란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추고 화물 적재 공간의 총 적재량이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이 승차 공간에 모두 탑승했을 때의 무게가 승객의 무게보다 무거운 자동차'로 규정하고 있으며, 세분화 기준은 적재량과 총중량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기아 레이의 밴형 모델을 예로 들으면 250 kg이고, 현대 캐스퍼 밴도 역시 적재용량이 300kg이지만 전장이 3.5m 이하이기 때문에, 화물자동차가 아닌 승용자동차로 취급한다. 그래서 경형화물자동차의 길이 관련 만족 기준 중 1가지 이상만 충족해도 화물자동차로 분류된다. 반면 일반 승합 자동차는 11인승 이상으로 간주된다. 다만 오래 전에 출시한 프라이드, 엑셀, 르망레이서 등의 밴은 앞쪽 범퍼 전장이 길어서 화물자동차로 취급한다.
↑Davies, Peter J. (2000). 《The World Encyclopedia of Trucks》. Lorenz Books. 20–21, 114, 118, 160, 204쪽. ISBN0-7548-05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