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릉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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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릉(安陵)은 조선 목조의 비 효공왕후의 능이다. 함경남도 신흥군 가평면 능리에 있다. 개요함경남도 신흥군 가평면 능리에 있는 목조의 비 효공왕후 이씨의 능이다. 효공왕후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모이다.[1] 조선 개국 직후인 1392년(태조 원년) 음력 8월 8일 태조의 4대조의 무덤에 이방원을 보내어 치제하고 능호를 올렸다. 이때 이씨의 무덤에는 안릉(安陵)의 능호가 올려졌고,[2] 음력 10월 28일에는 능지기 권무 2명, 수릉호 몇 호와 재궁을 두었다.[3] 1397년(태조 6년) 음력 12월 22일에는 정도전을 동북면 도선무순찰사로 보내면서, 거리가 멀어 제사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덕릉과 안릉을 함께 관리하게 하였다.[4] 이후 1397년(태조 7년)에는 역참의 폐해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청해도찰리사를 통해 능을 관리하게 하였다.[5] 한편 이때까지 안릉은 목조의 무덤인 덕릉과 함께 함경도 공주(현 라선시 사회리 옛 경흥군 경흥면 고성동)에 있었는데, 이 지역은 두 왕릉이 있다는 이유로 경원도호부로 승격되었다.[6] 1410년(태종 10년) 음력 2월부터 본격적으로 덕릉과 안릉에 대한 이장이 거론되었다.[7] 이 해 음력 8월부터 파묘한 다음 9월에 함주의 빈전에 봉안하였다가, 음력 10월 28일 덕릉과 함께 함주 북쪽 50리에 있는 달단동에 이장하였다. 이때 덕릉은 서편에 두고, 안릉은 동편에 두었다.[8] 이어 1411년(태종 11년) 음력 1월 26일 동북면 도순문사를 통해 재궁을 짓게 하였다.[9] 1459년(세조 5년) 음력 1월에는 경원(덕릉과 안릉의 초장지)에 남아있던 두 능의 표석도 모두 철거하였다.[10] 안릉에는 종9품의 참봉 1명을 두었으며, 안릉참봉은 종친부에서 함경도에 거주하는 국성(전주 이씨) 중 1명을 골라 배치하였다.[11] 안릉은 순조 ~ 고종 연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수축 및 수개를 실시하였다.[12][13] 한편 2009년 6월 27일 대한민국에 있는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나, 안릉은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1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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