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2024년 하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프랑스어: Escalade aux Jeux olympiques d'été de 2024)은 2024년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로 2024년 8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프랑스 생드니 르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이래 두번째 대회이다.[1] 지난번보다 2개 종목이 늘어난 남녀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스피드 종목에서 컴바인 종목을 분리 신설하였다.[2] 이와 더불어 참가자수도 40명에서 68명으로 대폭 확대하였다.[2][3] 경기 방식이번 대회는 프랑스 파리 교외 센생드니주의 르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생드니 수영장과 더불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특별히 신축되는 경기장 2곳 중 하나이다.[4] 2020년 하계 올림픽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편입되자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연맹(IFSC)는 볼더링 (bouldering), 리드 (Lead), 스피드 (Speed)의 3개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2020년 대회에서는 남녀 컴바인이라는 1개 단일종목으로만 치러졌다.[5] 2020년 대회에서는 3개 종목을 모두 치른 뒤 각 경기별 순위를 곱하는 채점방식이 선수들에게 몹시 생소하다는 비판과 더불어, 볼더링과 리드, 스피드의 2개 부문별로 특화된 선수들의 특성상 각 경기에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었다.[6] 결국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클라이밍계의 비판을 수용, 2024년 하계 올림픽부터는 볼더와 리드를 '컴바인' 종목으로 삼고 스피드를 개별종목으로 분리하여 남녀 2개종목, 총 4개 세부 종목을 편성하기로 결정하였다.[5] 스피드스피드클라이밍이 단독 종목으로 편성되며 현재 국제대회 표준으로 삼고 있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는 15m 높이의 경기장에서 스피드클라이밍에 나서게 된다.[7] 볼더·리드 컴바인2020년 하계 올림픽 당시 리드, 볼더, 스피드 3개 부문의 각 선수별 경기 순위를 곱하여 최종순위를 도출하였다.[7]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스피드 종목이 분리되면서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연맹 (IFSC) 측에서 리드와 볼더 부문 경기의 두 점수를 합산하여 최다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방식을 도입하였다. 당시 도입된 채점방식은 다음과 같다.[8]
이러한 채점방식은 2022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샤르마 클라이밍 시범경기에서 점수분배 방식을 살짝 바꾸어 처음 도입하였다.[5][9]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도입된 것은 2022년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유럽 선수권 대회와 2022년 10월 일본 모리오카에서 열린 IFSC 클라이밍 월드컵부터였다.[9][10] 예선이번 대회에는 총 68명의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세부적으로는 스피드 종목 28명, 볼더·리드 컴바인 종목에 40명이 출전하게 되며, 지난 대회 출전규모인 40명에서 약 70% 증가한 규모다. 각 국가당 최대 4명의 선수를 2개 종목에 걸쳐 출전시킬 수 있다.[11][12] 올림픽 진출 예선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3년 IFSC 클라이밍 세계 선수권 대회부터 시작되었다. 이 대회에서 볼더와 리드 컴바인 종목 메달리스트 1위~3위, 스피드클라이밍 종목 1·2위 선수에게는 자동 출전권이 부여되고, 차순위 10명에게는 남녀 국가별 출전선수 2명 제한에 따라 출전권이 부여되었다.[13] 이후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5대륙별 예선대회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볼더·리드 컴바인 종목 선수 20명, 스피드 종목 선수 10명에게 출전권을 우선 분배하고,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올림픽 예선시리즈 3경기 결과에 따라 나머지 출전권을 모두 분배하였다.[14] 개최국 프랑스는 상술한 대회에서 출전권을 얻은 선수가 없을 경우, 각 종목당 남녀 1명씩 출전권을 보장받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남녀 2명씩 총 4명의 출전권을 '다양성 원칙'에 따라 출전권 미확보 국가에게 분배하였다.[15][16] 경기 일정
메달리스트
각주
외부 링크 |